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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스키협회는 "오는 2월 롯데 아라이리조트(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소재)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3월 현지에서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롯데 아라이리조트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슬로프를 포함한 다양한 훈련시설과 숙박, 식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해 12월 일본 롯데 아라이리조트에 직접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를 다녀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자연설을 바탕으로 한 슬로프의 설질이 훌륭하다.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슬로프도 보유하고 있다”며 답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슬로프 훈련 외에도 실내에서 체력훈련과 더불어 클라이밍 훈련 등 이색적인 훈련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시즌 막바지에 화려한 경관을 갖춘 이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훈련을 하며 마무리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에는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간판 정동현(31, 하이원)을 비롯해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롯데 아라이리조트에서 첫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러시아 등에서 FEC(극동컵) 대회에 참가하는 전지훈련 중 롯데 아라이리조트를 거점으로 활용해 컨디셔닝 훈련을 실시한다.
롯데 아라이리조트는 롯데호텔이 인수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12월 새롭게 오픈했다. 초급자용부터 상급자용까지 총 14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눈이 내려 12월부터 5월까지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라이리조트.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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