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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커 뷸러,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코디 벨린저.
LA 언론 다저스웨이가 1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현 시점에서 절대 트레이드를 하면 안 되는 4인방을 선정했다. 뷸러, 시거, 유리아스, 벨린저다. 이들은 다저스를 끌고 가야 하는 젊은 간판들이다.
다저스웨이는 뷸러를 두고 "다저스가 건드려선 안 될 선수를 생각할 때, 가장 확실한 후보자는 뷸러다.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부상 리스크가 있지만, 작년에 그 부상 위험을 진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는 2018년에 엄격한 이닝관리를 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올 시즌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뷸러는 올 시즌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과 함께 주축 선발투수로 뛰어야 한다. 다저스웨이는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빛나는 활약을 했다.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했다. 뷸러와 맞바꿀 투수가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거를 두고 다저스웨이는 "4월에 25세가 될 것이고, 적어도 10년간 다저스 내야에 포함될 것이다. 나이가 들면 3루로 옮길 수도 있고, 방어적이고 공격적으로 귀중한 선수가 될 것이다. 그가 완전히 건강하다면 20홈런, 타율 0.280 이상 올릴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시거는 팔꿈치 수술로 2018년을 거의 날렸다. 올 시즌에는 건강한 복귀가 예상된다.
유리아스를 두고 다저스웨이는 "정규시즌에 단 4이닝만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그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그의 콜업에 제한이 없다. 유리아스는 2019년을 천천히 시작할 것이다. 2019년 23살이라 다저스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어깨 수술 후 실질적 복귀 원년이 될 수 있다.
벨린저를 두고 다저스웨이는 "2019년에는 중견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소포모어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타율 0.260, 25홈런을 쳤다. 그는 많은 방법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선해야 할 두 가지는 삼진과 왼손투수 공략이다. 작년 왼손투수 상대 0.226에 그쳤다"라면서 "컨디션이 나빠도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저스의 네 번째 언터쳐블 선수"라고 평가했다.
[뷸러(위), 시거(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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