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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심진화가 동료 개그맨 고(故)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했다.
심진화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 종일 촬영이라 새벽 같이 서둘러 샵을 갔다가 (김)형은이한테도 일찍 다녀왔다"며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12년이라니. 스물일곱, 지나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다.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진다"라며 "세월이 무섭긴 하다.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 보니. 정말 믿기지 않는 일들 투성이었는데"라면서 고 김형은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 김형은은 지난 2006년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를 결성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그 해 12월 17일 미녀삼총사 공연 이동 중 강원도 평창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고 이듬해 1월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심진화 글 전문.
오늘 하루종일 촬영이라
새벽같이 서둘러 샵을갔다가
형은이한테도 일찍 다녀왔네요~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예요.
12년이라니-
스물일곱,
지나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네요.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집니다.
세월이 무섭긴하네요.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것보니..
정말 믿기지않은 일들 투성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
그래도 힘내서 잘지내요우리♡
새삼..
매년 함께하는 원효씨도 참 고마운 아침입니다.
[사진 =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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