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팔방미인’ 김근환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인천은 12일 김근환과의 1년 계약을 발표했다. 김근환은 천안초-천안중-천안제일고-경희대 출신이다. 경희대 시절 대학생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뒤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도스,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119경기에 나섰다. 이어 지난 2014년 울산에 입단해 일본 생활을 마감한 후 수원FC, 서울, 경남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5년 동안 88경기에 나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근환의 장점으로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을 비롯해 유연한 발기술과 양질의 패스 능력 등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타켓형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함께 가졌다.
김근환은 “인천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서포터즈의 뜨거운 응원과 좋은 경기장에서 함께하기 위해 인천에 오게 됐다. 항상 팀을 위해,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근환은 1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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