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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러브라인 조짐을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연출 박준화) 3회에는 권정록(이동욱)과 오윤서(유인나)이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록은 진심에게 같이 미팅을 나가자고 제안했고 "선배가 오진심 씨 팬이다. 오진심 씨 나온 드라마를 다 봤다고 한다"라며 "절대 단 한 마디도 하면 안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진심은 체육대회 옷을 입고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써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정록의 선배는 진심에게 "우리 비서 자리가 비었는데, 어떠냐"라며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데 마스크나 선글라스 좀 벗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록은 "내 비서에게 무슨 무례한 행동이냐"라며 진심을 지켰다.
진심은 법 관련 서적들을 사서 읽었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정록에게 인증샷을 보냈다. 정록은 그런 윤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다. 진심은 법정에서 다른 사건들의 변호사들을 바라보면서도 "우리 변호사님이 최고네"라며 점차 정록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반 친구들에게 아이돌 사인을 받아주겠다고 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한 고등학생은 윤서를 보고 "오윤서 아니야? 좀 빠져요. 한물간 연예인 주제에!"라고 말했다.
윤서는 "걔는 사실을 하나도 말하지 않으려는 애다. 탄원서 받으러 갔는데 걔 말을 하나도 안믿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록은 "이건 명백한 월권 행위다. 더이상 나서지 마라"라며 윤서와 또 다시 갈등을 빚었다.
이어 윤서는 국민첫사랑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민지와 감정싸움에서 번져,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민지는 윤서에게 "일 없지 않냐"라며 그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 윤서는 자존심이 상해 눈물을 흘려야했다.
윤서는 고등학생 소녀에게 "사람들이 나한테 한물 간 연예인이라고 하더라? 근데 난 사랑받고 싶어. 이런 내 마음이 창피한건가? 나 네 마음 알 것 같아. 데뷔만 보고 달려왔는데 밀려나고,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아서 절망스럽고 외로운 마음"이라고 말했고, 소녀는 "사실은 두려웠다. 나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면 사랑받지 못할 것 같아서"라고 자기 고백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록은 소녀의 마음을 열게 도와준 윤서에게 "잘했습니다. 오진심 씨"라고 말했고, 윤서는 "한 번 더 해달라"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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