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핫식스’ 이정은6(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정은6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4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11월 LPGA투어 Q시리즈를 수석 통과하며 올해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미국 진출을 두고 장고를 거듭했고, 11월 말 소속사를 통해 LPGA투어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정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년 신인상 수상에 이어 2017년 전관왕에 올라 투어를 평정했고, 지난해에도 상금, 최저타수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있는 고진영(하이트진로)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선두 수웨이링(대만), 조디 이와트 쉐도프(잉글랜드) 등과는 3타 차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양희영(PNS창호)과 강혜지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볼빅)은 1언더파 공동 28위다.
[이정은6.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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