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콩 프리미어리그 리만FC의 백지훈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홍콩 무대로 진출한 백지훈은 올시즌 소속팀이 치른 14번의 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고 있으며 이 중 12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또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K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왕성한 활동량과 양질의 패스를 통해 수치상으론 보이지 않지만 중원에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만FC의 찬 휴밍 감독은 "백지훈은 영입할 당시부터 팀에서 기대를 많이 가졌던 선수다. 기대만큼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초반에는 언어 문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며 백지훈을 극찬했다.
백지훈은 15일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첫 해외진출이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의사소통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구단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고, 팀에서 내게 거는 기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려고 한다. 초반에 비해 팀 조직력이 많이 정비되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집중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홍콩 사플링컵은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각 팀의 22세 이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모든 경기에는 22세 이하 선수가 최소 2명 이상 선발 출전해야한다. 리그 경기가 적은 홍콩 프리미어리그(한 시즌 각 팀당 18경기)는 경기 수를 보완하기 위해 사플링컵과 같은 3개의 컵대회를 시즌 간 개최한다.
[사진 =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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