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영준(SK)이 1쿼터에 폭발력을 발휘,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영준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나우팔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에 선발 출전, 13득점을 기록하며 87-74 승리에 기여했다.
안영준은 1쿼터에 놀라운 슛 감각을 과시했다. 3점슛 3개 포함 5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3득점한 것. 한국은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라건아(25득점 12리바운드)와 김종규(10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의 활약을 묶어 시리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영준은 경기종료 후 “개인적으로 슛 감을 이어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향후 조직적인 플레이, 리바운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기 초반 활약 좋았다.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최근 슛 감이 좋은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슛 감을 이어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된 것 같다. 경기 중에는 형들이 나를 믿고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편하게 슛을 던지다 보니 잘 들어갔다. 아직 형들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 많아 꾸준히 대표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가진 능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더 많이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감독님이 자주 이야기 해주시는데, 수비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꾸준히 대표선수로 훈련을 한다면 잘 맞춰 갈 수 있을 것 같고, 형들에 비해 아직 어시스트 능력도 부족하다. 이런 점은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팀 플레이에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오랜 시간 함께 훈련을 한 것이 아니어서 형들의 성향 등에 대해 잘 모른다. 대표팀에서의 수비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것이다.”
-레바논전 경기력에 따라 최종 선발이 결정될 텐데?
“모든 경기에 앞서 감독님께서 포워드들에게 리바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물론 상대가 높이, 파워가 국내 선수들과는 다르지만 장신 포워드로서 리바운드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슛 찬스가 생길 때는 자신 있게 던지면서 수비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레바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안영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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