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5연패를 끊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여전히 아가메즈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세터 노재욱 역시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나경복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분전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황경민(17득점), 한성정(15득점)의 활약도 있었다.
경기 후 나경복은 "6라운드에 들어서 처음 이겼다. 마지막에 이기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 플레이오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제 플레이오프다. 긴장감이 더 클까, 아니면 설렘이 더 클까. 나경복은 "플레이오프가 긴장도 되겠지만 처음이라 설렘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노재욱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유광우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를 바라보는 나경복의 생각은 어떨까. "(유)광우 형과 (노)재욱이 형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 광우 형은 수비력과 2단 토스가 좋아서 짜임새 있는 배구를 할 수 있고 재욱이 형은 높이가 있는 세터라 블로킹이 좋아서 블로킹이나 리시브할 때 조금 더 편안한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나경복.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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