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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휘한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난 5년 간 토트넘의 정신력을 바꾸려 노력했지만, 오늘 결과를 볼 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면서 “이것이 토트넘의 한계다. 슬프지만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 간 환상적이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아직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우승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때 우승경쟁을 하던 토트넘은 이제 4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포체티노는 “걱정하지 않는다. 빅4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수준에는 오르지 못한 것 같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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