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퍼스가 화력을 발휘, 보스턴의 상승세를 꺾었다.
LA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40-115 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부 컨퍼런스 공동 7위였던 클리퍼스는 5연승을 질주,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보스턴은 4연승에 실패, 동부 컨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루 윌리엄스(3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다닐로 갈리나리(25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몬트레즐 하렐(2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총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을 1쿼터 19득점으로 틀어막아 기선을 제압한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하렐과 윌리엄스가 번갈아가며 화력을 과시한 클리퍼스는 이후 고른 3점슛 분포도까지 보여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2-49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도 위력을 유지했다. 이비차 주바치와 패트릭 베벌리까지 득점에 가세한 클리퍼스는 랜드리 샤멧의 기습적인 3점슛을 더해 알 호포드를 앞세운 보스턴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3쿼터 막판 림을 가른 윌리엄스의 중거리슛까지 묶어 101-82로 3쿼터를 끝냈다.
클리퍼스의 화력은 4쿼터에도 매섭게 발휘됐다. 윌리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뽐낸 클리퍼스는 잠잠하던 하렐도 침묵을 깼고, 베벌리는 돌파로 힘을 보탰다. 4쿼터에도 39득점을 퍼부은 클리퍼스는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운영한 끝에 홈에서 완승을 챙겼다.
[LA 클리퍼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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