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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성관계 몰카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지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는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도 같은 날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귀국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정준영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며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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