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김윤석 "감독 데뷔, 실감 나질 않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미성년'으로 감독 데뷔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자로 나선 배우 김윤석과 주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는 짧은 말로 남다른 심경을 엿보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성년'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14년 말, 한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선보인 작품 시연을 봤었다. 다섯 작품 정도 옴니버스 공연이었고 무대 세트도 없는 발표회 형식이었다. 그 중 한 파트에서 '미성년'의 모티브를 얻어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그래서 그 파트의 작가분과 1년 정도 회의를 했고, 이후 제가 2~3년 동안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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