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LG가 시범경기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8-4로 이겼다. 12일 시범경기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은 1승1패로 시범경기 첫 2연전을 마쳤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장영석의 좌전안타, 주효상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규민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이정후가 선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상위타순에서 찬수를 날렸다.
LG는 4회초 1사 후 채은성의 우전안타, 박용택의 1타점 우중간 2루타, 양종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2사 후 백승현의 중전안타, 정주현의 빗맞은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이 4회말 1사 2,3루 찬스를 놓치자 LG가 5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우전안타에 이어 토미 조셉이 키움 좌완 윤정현에게 1B서 2구 135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첫 홈런.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장영석이 LG 김대현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2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계속해서 박동원의 좌전안타, 김규민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 예진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LG는 8회초 2사 후 백승현의 좌전안타, 대타 김민성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이천웅이 2루수 몸을 맞고 외야로 흐르는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9회초에는 김용의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박용택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타선에선 정주현과 채은성이 나란히 2안타씩 쳤다. 조셉은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트렸고, 이적생 김민성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했다.
[조셉(위, 가운데), 김민성(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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