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이틀 연속 웃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난타전 끝에 13-12로 승리한 삼성은 이틀 연속 KT를 꺾었다. 삼성은 시범경기 2연승, KT는 2연패를 기록했다.
선취점 역시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2회말 최영진과 이학주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9번 타자로 나선 백승민이 금민철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오태곤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6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김헌곤과 김동엽, 김민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손주인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후 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백승민이 주자 3명을 불러 들이는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6-1로 달아났다.
삼성은 투수들이 4회 이후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5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백승민은 이날 팀이 올린 6점 중 5점을 책임졌다. 2타수 2안타 5타점 1볼넷 맹활약.
선발로 나선 저스틴 헤일리는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타선이 6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유한준은 2안타로 분전했다. 선발 금민철은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삼성 백승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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