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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여성이 전리품 취급을 당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정준영, 승리 사건에 대해 다뤘다.
정준영이 참여한 카톡에는 박 씨가 한 여성과의 성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자 정준영이 영상을 찍어주겠다는 내용, 김 씨가 정준영의 요구에 따라 여성의 사진을 촬영해 올리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날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오간 대화에 대해 “카톡 내용을 보면 일종의 전리품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톡방에 있는) 8명 중에 단 한 명도 물건 취급하는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전리품 취급을 하는 사람에게, 거기다 댓글을 달아 희롱하고 비하하며 품평회 같은 걸 했던 게 카톡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인간을 이런 식으로 품평을 해도 되는 건지 일단 기본적으로 이해가 잘 안 간다”고 지적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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