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마이크로닷도, 정준영 흔적 지웠다…SNS 프로필 수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부모 사기 혐의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흔적을 지웠다.

13일 오후 마이크로닷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어떠한 부연 설명도 없이 공백이다. 앞서 신곡 홍보로 가득 찼던 프로필과는 다른 모양새다. 그는 부모인 신 씨 부부 사기 행각이 밝혀진 이후 연예계 활동을 비롯해 SNS 활동까지 중단했던 터라 이러한 변화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프로필을 지우기 전까지 "너 (You) Featuring. 정준영(JJY) OUT NOW!"라는 소개와 함께 정준영과 협업했던 신곡 링크를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준영이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오르자 프로필에서 지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빅뱅의 승리 등이 포함되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해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은 13일 자정 공식 입장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인정하며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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