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정준영의 2016년 불법 촬영 혐의를 조사하던 경찰관의 비리 정황이 포착됐다.
13일 밤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그룹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SBS funE의 강경윤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강경윤 기자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피해를 본 여성들과 만났음을 언급하며 "대부분 20대 초반 여성들, 대학생, 연예인 지망생들이었다. 이 분들은 피해 사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건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다. 하지만 본인들의 불법 촬영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유명 연예인이 술 마시자고 한 자리에 초대되면서 이런 사고를 당했다. 스타들의 유명세, 권력의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본인들이 불법 촬영한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싶은데, 신상이 드러날까 두려워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SNS 통해서 일명 '정준영 지라시'가 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러 여성 연예인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연예인들은 피해 여성이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