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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민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1001101(티일공공일일공일)'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무대를 지배하는 태민의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환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총 1만5천 명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민이 약 1년5개월 만에 개최한 국내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 공연 매진을 기록해 태민의 막강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타이틀 'T1001101'이 태민(TAEMIN)의 이니셜을 활용해 'T'에 M의 이진법 표기 '1001101'을 더해 완성된 만큼, 태민의 아이덴티티를 만끽할 수 있는 고퀄리티 무대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고 자평했다.
이번 공연에서 태민은 'Press Your Number', 'MOVE', 'WANT' 등 히트곡들을 비롯해 'Artistic Groove', 'Shadow', 'Never Forever', 'Truth' 등 지난 2월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HOLY WATER', 'Into The Rhythm', 'Goodbye' 등 일본 발표곡까지 총 스물다섯 곡을 선사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콘서트를 위해 신곡 세 곡을 특별히 준비했다.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포부를 담은 'Identity', 태민이 직접 작사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Heaven',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사랑인 것 같아'를 최초 공개했다. 샤이니 히트곡 'Sherlock'과 매시업해 새롭게 선보인 '괴도' 무대, '최면', '혼잣말' 등 태민의 보컬이 돋보인 감성 발라드 무대까지 펼쳐 열띤 환호를 얻었다.
이번 공연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담당, 태민만의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35도 각도로 기울어지는 초대형 슬로프와 공중 무대, 와이드 스크린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 및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폭죽 등 태민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LED 응원봉을 흔들고 떼창을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더 원하게 될 태민, 더 타오르게 될 우리', '태민아, Walk with U EVER FOREVER', '우리의 모든 순간 오직 태민이여야 해'라고 적힌 플래카드 및 'WE♥TMI'라는 문구의 카드섹션 이벤트도 펼쳐 태민을 감동하게 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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