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스포트라이트' 주원규 작가가 승리 게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강남 밤의 제국, 탄생의 전말' 편이 그려졌다. 가수 승리가 속해있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강남클럽의 실상을 책을 통해 폭로한 주원규 작가는 "강남 클럽에 가면 천문학적인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도대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싶어서 잠입을 했다. 3년 전에 '콜걸 드라이버'라고 해서 성 매수남들을 클럽에서 호텔이나 오피스텔로 이동시켜주는 일을 했다"라며 자신이 강남 클럽 관련 일을 하며 잠입 취재를 한 사실을 밝혔다.
주 작가는 "VVIP가 있었다. 관계자분들이나 가드, 은밀하게 보호해주려고 하는 분들 안에서 VVIP라고 표현하더라. 내가 발견한 케이스는 VVIP 고객끼리 네트워킹을 해서 음성적 이벤트를 설정하면 가출 청소년들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전직 MD는 '스포트라이트' 취재에 "클럽에서는 돈이 최고다. 가드 한 명당 10, 20만원 붙여서 VIP 자리에 아예 못 올라오게 한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중국 계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다. 돈이 많으니까"라고 덧붙여 말했다.
주원규 작가는 VVIP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묻자 "술, 여성, 마약이라고 했을 때 마약 단계에서도 익스트림한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 작가는 "정준영 사건이 무죄처리 되면서 '곰을 잡았다'라고 환호했다"라며 3년 전 정준영의 몰카 사건이 흐지부지 종결된 것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그들의 은어로 '곰'이라고 표현하는데 경찰들을 '곰'이라고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곰을 잡았다'는 경찰을 포섭했다는 의미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