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권창훈(디종)이 무난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22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교체된 가운데 대표팀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직전 부상을 당했던 권창훈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를 뛰었다.
권창훈은 경기를 마친 후 "팀이 하려고 ?던 것을 선수들이 다 같이 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고 훈련에서 준비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창훈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동료들하고 벤투 감독님 전술에 맞게 선발로 맞췄던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골이 많이 나지 않아 아쉽기는 했다. 팬분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결정력에 있어 공격수로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너무나 감사했던 경기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 주셔서 응원을 해주셨고 다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콜롬비아전을 잘 준비하겠다."
-벤투 감독이 오늘 경기력을 칭찬했는데.
"팀이 하려고 ?던 것을 선수들이 다 같이 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고 훈련에서 준비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자유롭게 하려고 했다. 측면이나 중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황)인범이, (손)흥민이 형, (지)동원이 형, (나)상호 모두 포지션 변경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했다."
-오늘 경기력은.
"항상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2선에 있는 선수들도 찬스를 만들기 위해 전진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감독님도 그것을 원한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인지해 상대를 흔들었던 것 같다. 골이 한 골 밖에 없어서 아쉽기도 하다."
-콜롬비아전 준비는.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오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선수가 있으면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벤투 감독에 대한 인상은.
"감독님 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나의 장점을 잘 살려주시려 하는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공격진의 모든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해준다."
-A매치 부상 복귀전인데.
"지금은 큰 후유증은 없다. 많은 걱정을 해주셨는데 문제는 없다. 앞으로 시간이 좀 더 지나다 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울산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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