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마약류 투약 및 유통한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 이문호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이 대표가 "나는 절대 마약을 안 한다"고 주장했다.
주간경향은 23일 이문호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 매체에 "마약도 적극적 투여가 있고, 술이나 물에 타서 먹는 투여방식이 있다고 한다. 버닝썬이 테이블이 55개다. 그 중 30개 테이블만 돌아도 최소 40~50잔 이상의 술을 마셔야 한다. 거기에 마약성분이 들어 있지 않았을까 생각만 할 뿐 왜 내 몸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됐는지 나도 알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승리가 버닝썬에 얼마나 관여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버닝썬을 계획하고 승리에게 클럽 내부 사운드 부분, 스피커와 음향, 조명, 사운드 진동(우퍼) 등에 대한 컨설팅을 맡기면서 승리에게 20%의 공짜(상여) 지분을 줬다. 여기에는 승리가 버닝썬 마케팅도 해주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소유주'라는 의혹에 "정말 얼굴마담이었다. 나는 이름만 빌려주고 자본금 1000만원 유리홀딩스 통해 출자한 게 전부"라며 버닝썬에서 일어난 일들이나 사건사고에 대해 "한번도 직접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