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허경환 자신 선택하지 않은 채지안 선택..."저와 데이트할래요?" [종합]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4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 제 1대 호구왕으로 허경환이 뽑혔다.

호감이 가는 남성을 선택하는 투표에서 두 명의 여성이 동시에 허경환을 선택했고, 민규와 박성광은 한표도 받지 못했다.

한방에서 다섯명의 남자들이 함께 자다가 아침에 일어난 이들은 허경환의 코골이가 무서웠다며 농담을 건냈다.

여성들로부터 0표를 얻은 박성광은 억울해서 잠을 못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세환은 성광이 여성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성들의 식사를 다 세팅해 놓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호구왕 발표를 앞두고 조용필의 '바운스'노래에 맞춰 다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세환의 진행과 함께 박이 터지면서 호구왕을 발표했고, 자신의 이름을 확인한 허경환은 좋아하는 모습을 감추질 못했다.

선영과 세온은 "재밌는 모습이 좋아 경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경환에게 "어떻게 표를 많이 얻은 것 같냐"는 말에 박성광은 "듣고 싶지 않다"고 반응했다.

이어 경환은 "자신은 상대의 눈을 앞으로 보지 않고 옆으로 본다"고 말하며 무리수(?)가 담긴 소감을 전했다.

세환은 경환에게 자신을 선택한 두 명의 여성 중에 데이트 상대를 정하라고 했고, 뜨금없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채지안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거부권이 없기에 결국 허경환은 채지안과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에 들어온 경환은 온몸으로 환호하며 기쁨을 표했다.

허경환은 채지안과 데이트를 하며 마음에 둔 사람이 누구였냐고 물었다. 채지안은 자신이 예상도 못한 일이 생겨 놀랬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숙소에 남겨진 멤버들은 다같이 라면을 끓여먹으며 남은자들의 웃픈 아침식사를 즐겼다. 세환은 윤미와 함께 설거지를 하며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C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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