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홈런 8방을 앞세워 롯데를 19점차로 대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3-4로 대승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2승2패가 됐다. 롯데 역시 2승2패.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말 1사 후 손아섭의 볼넷, 전준우의 좌월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의 2루수 땅볼 때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삼성은 3회에 대량득점했다. 강민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학주가 우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2사 후 김상수의 중전안타, 구자욱의 우전안타, 다린 러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헌곤이 좌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롯데는 3회말 2사 후 채태인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전병우의 좌중간 2루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4회초 최영진의 우중간 2루타,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러프의 3루수 땅볼 때 최영진이 홈을 밟았다. 롯데도 4회말 전준우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삼성은 5회초부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대타 박한이의 좌중월 솔로포, 강민호의 백투백 좌중월 솔로포에 이어 1사 후 최영진의 좌월 솔포로가 터졌다. 6회초에는 러프의 좌선상 2루타, 김헌곤, 박한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2사 후 최영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김상수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이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삼성은 8회초에만 10점을 뽑아냈다. 이학주의 좌전안타, 박해민의 우전안타, 상대 야수선택,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 김헌곤의 3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 박한이의 좌월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계속해서 김민수의 좌중간 안타와 이학주의 좌월 투런포, 상대 실책과 박해민의 우선상 1타점 3루타, 김상수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잇따라 나왔다.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은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자들은 홈런 8개를 합작했다. 박한이와 이학주는 2개씩 때렸다. 박한이와 김헌곤이 5타점, 이학주구가 4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은 2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차재용, 오현택, 정성종, 이인복이 잇따라 실점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이인복은 2이닝 10실점(8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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