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윤총경, 4번 골프접대 받아…승리 식사자리 동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8뉴스' 승리 단톡방을 통해 드러난 윤총경이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는 윤총경의 4번의 골프 접대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승리,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총경이 그들에게 4번의 골프 접대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윤총경은 유 대표와 2번 골프쳤다고 했는데 카드사 기지국 수사를 통해 4차례 골프를 친 정황이 드러났다. 비용도 각자 냈다고 했던 진술과 달리 유대표가 모두 냈다.

식사 자리는 6차례였고 승리도 4번의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대표 법인카드로 2번 결제, 윤총경이 2번 냈다. 나머지는 윤총경이 현금으로 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이 부담한 금액보다 유 대표가 부담한 금액이 많다"라며 "총 접대액수를 산정해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승리가 부담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 중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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