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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15일(한국시각)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끈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손흥민은 "힘든 시기도 있었다. 좋은 시간만 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때때로 더 나아지기 위해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한다"며 "내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을 때 클럽과 코치진과 동료들은 많은 도움을 줬고 지금 이 곳에 있게 됐다. 그런 상황에 대해 매우 고마움을 느낀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공격수 케인이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의 부상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축구를 즐길 뿐이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수요일 경기를 즐겨야 하고 골을 넣고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모두는 매 경기 준비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에 기쁘지만 우리는 올시즌 종료까지 많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 지금의 플레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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