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오늘(18일) 경찰 재소환…“주기적으로 제모했다” 해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황하나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을 18일 재소환한다고 YTN이 보도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오후 7시쯤 끝냈다.

당초 박유천에 대한 조사는 이날 밤까지로 예정됐으나 박유천이 피로를 호소함에 따라 예정 보다 일찍 종료됐다.

박유천은 조사 후 귀갓길에 '혐의 부인 여부' '제모를 한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오전 "박유천 제모 관련 알려드린다"라며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했다.

의심을 산 박유천이 제모를 시도한 이유에 대해선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했고,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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