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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쳤다.
커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커쇼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 복귀전이었던 1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첫 승에 실패했다.
2점의 리드를 안은 1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처했지만 헤수스 아길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투구수는 20개.
4-0으로 앞선 2회 첫 타자 에르난 페레즈의 볼넷 이후 삼진 2개를 포함 후속 세 타자를 처리했고, 3회 옐리치의 볼넷으로 처한 1사 1루에선 브론을 삼진, 그랜달을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4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경기 첫 삼자범퇴.
첫 피안타는 5회가 돼서야 나왔다.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만나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3루타를 맞은 것.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를 가볍게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리드오프 로렌조 케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후 옐리치, 브론을 범타로 잡고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0개.
6회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커쇼는 5-2로 앞선 7회말 스캇 알렉산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2개(스트라이크 59개)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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