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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생충' 장혜진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15kg을 증량했다.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백수 가족의 엄마이자 아내 역할을 맡은 장혜진은 "체중 증량을 위해 하루 6끼를 먹었고, 5kg 정도 찌웠을 때 '이 정도면 될까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더 찌워야한다며 내 앞에다가 반찬을 내미시더라. 그랬더니 15kg까지 찌우게 됐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살집은 있지만 날렵해야 했다. 몹시 어려운 주문이어서, 운동은 안해도 안되고 살포시 운동을 해야했다.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여자다. 무엇보다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캐릭터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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