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8-2019시즌 프로농구는 여느 때보다 빨라지고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를 결산했다.
KBL은 "올 시즌 프로농구는 역대급 명경기를 펼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라며 "특히 플레이오프는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10만 관중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총 21경기를 펼치며 10만 4,718명(평균 4,98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대비 24.5%(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22경기 총 8만 8,111명(평균 4,005명))가 증가했으며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전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시즌 정규경기 관중은 2017-2018시즌 대비 1.2% 증가했다.
이어 KBL은 "올시즌 프로농구는 더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였다"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KBL은 "경기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 PACE(페이스)는 정규경기 기준, 지난 시즌 74.0에 비해 1.6이 늘었고, 2016-2017시즌 PACE 72.4보다는 3.2 늘어난 수치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3점슛 시도는 역대 정규경기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인 경기당 평균 23.8개의 3점슛을 시도를 했고, 3점슛 개수는 2017-2018시즌 대비 0.7개 증가한 평균 7.8개를 성공시켰다.
또한 파울은 평균 18.7개로 지난 시즌보다 0.6개 감소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KBL은 "특히 득점,리바운드,블록 등에서 국내선수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라며 "지난 시즌 대비 득점은 1.1점,블록은 0.5개 증가했다. 리바운드는 국내선수 평균 21.1개로 지난 시즌보다 1.9개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KBL은 "올 시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KBL TV'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경기 이외의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에게 농구의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라고 자평했다.
KBL은 "프로농구 선수들이 '크블극장', '올스타 홍보영상' 등에 직접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대중과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적극적인 프로농구 홍보를 통해 지난시즌 대비 KBL TV는 유튜브 106.2%, 인스타그램 92.7%, 페이스북 13.8%의 구독자가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KBL TV는 비시즌에도 선수들을 찾아가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현대모비스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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