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5위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기세는 대단히 매섭다. 키움이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지난 3일 삼성전에서 접전이 이어지던 8회말 5득점, 8-3으로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 역시 “타선의 집중력이 놀랍다. 벤치에서 시킨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장정석 감독은 “최근 들어 서건창, 이정후도 잘 살아나가고 있어 타선 구축이 수월해졌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SK전에서도 만루홈런 허용 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이 분위기 전환하는 데에 있어 최고”라며 웃었다.
장영석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장영석은 올 시즌 33경기서 타율 .313 5홈런 35타점 기록하며 키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타점은 김재환(두산)과 공동 1위다.
장정석 감독은 장영석에 대해 “기술적인 것보단 정신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컸던 것 같다. 결혼말곤 달라진 게 없다(웃음). 워낙 성실한 선수다. 사실 지난 시즌에 (잠재력이)터질 거라 기대했는데 주춤했다. 가을야구를 벤치에서 보며 스스로 느낀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키움은 8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조상우를 아낄 수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상대가 상위타선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조상우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장보단 9회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마침 8회말 득점이 많이 나와서 조상우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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