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의 김종부 감독이 산둥 루넝(중국)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종부 감독은 7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지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산둥 루넝을 상대로 치르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1승2무1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E조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산둥 루넝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자력 16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김종부 감독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면서 리그와 병행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다. 지난 산둥과의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지난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하며 16강을 불씨를 다시 짚였다. 사실 부상 선수가 많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산둥 루넝의 공격수 펠레가 맞대결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펠레는 골 결정력이 상당히 뛰어난 최고의 선수다. 1차전에서도 펠레를 막을 수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만일 내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조던 머치는 지난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룩은 이제 부상에서 복귀에 아직 경기에 뛸 정도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부 선수 또한 부상이 잇어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남이 지난 4일 열린 제주와의 K리그1 경기에서 패한 것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리그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AFC챔피언스리그에 중점을 상당히 많이 뒀다"며 "리그에서 패하게 된 것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라는 것이 특정 선수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빠지게 되면서 빌드업이라던지 여타 부분에서 불안한 요소가 발생해서 그렇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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