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
KT 우완투수 김민이 7전8기 끝에 시즌 첫 승(5패)을 따냈다. 8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 체인지업을 가미,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어제도 승리를 하지 못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부담이 줄었을 것이다. 그동안 김민이 나가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드디어 승리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은 "우타자를 상대로 처음으로 체인지업을 던져봤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도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체인지업을 던져야 자신이 갖고 있는 좋은 패스트볼도 통한다. 그래야 내, 후년에도 잘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의 경우 그동안 타선이 점수를 내면 곧바로 실점하는 패턴이 있었다. 그러나 8일 경기서 그런 모습은 없었다. 이 감독은 "요즘 빅이닝 후 착실히 경기를 운용하는 게 보기 좋다. 이제 김민이 던지면 경기 구상이 된다"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1999년생 김민이 KT를 대표하는 우완선발로 크길 바란다. 두산 이영하를 예로 들며 "작년 선발 경험을 통해 올 시즌에는 더욱 안정적이지 않나. 김민도 올해 잘 견디면 내년에 더 성장할 수 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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