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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람이 좋다' 방미가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방미가 출연했다.
방미는 "소위 말하는 화려한 연예인들이 외국 공연에 가거나 번쩍번쩍한 옷을 입었을 때 나는 우리 엄마와 동대문에 가서 5천원짜리 천을 사서 붙였다. 그렇게 하면 3만원도 안 됐던 것 같다. 엄마와 내가 옷을 만들어서 입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미는 "화투를 좋아하셔서 일찍 화투를 시작하다보니까 가정을 좀 등지셨고 엄마와 나, 동생이 하나 있다. 이렇게 셋이서 지내다보니까 어렵게 살았다. 학교 등록금도 신경을 안 쓰셨다. 살림과 내 동생 학비까지도 만들어서 살았다"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또 방미는 "집이 가난한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교훈을 줬다. 내가 돈을 번다면 3년, 5년, 10년 동안 근검절약해서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다보니까 돈 쓸 시간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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