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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이 없을 때 더 경기력이 좋았다는 얘기다.
서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에서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마이클 오언과 저메인 제나스가 케인의 선발을 주장한 반면, 서튼은 주저 없이 “올 시즌 토트넘은 통계적으로 케인이 없을 때 더 나은 팀이었다. 케인 없이 결승까지 오른 선수들을 믿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8강, 아약스와의 4강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으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케인의 부상 복귀가 임박해지면서, 결승전에 케인이 뛰어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케인이 결승전에 돌아오면 손흥민이 희생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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