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는 굽네몰 ROAD FC 054의 대진이 2개 더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대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김세영(29, 팀 코리아MMA)과 에브기니 라쟈노프(29, MFP)의 페더급 대결이다. 이 경기는 오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의 코메인 이벤트다.
김세영은 ‘끝판왕’ 권아솔, ‘전 챔피언’ 이윤준 등과 함께 스파링 파트너로 수년간 훈련해온 파이터다. ROAD FC 페더급 5경기에 출전, 4승 1패를 거뒀다. 복싱과 레슬링 기술이 뛰어나며 그라운드 방어 또한 수준급이다.
에브기니 라쟈노프는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단체를 경험했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간다. 타격과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를 끝내는 능력을 갖춰 22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다른 대진도 있다.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에서 대결하는 홍수연(29, 팀제이)과 박하정(21, 제주 팀더킹)이다.
홍수연은 ROAD FC 파이터 이예지, 김영지와 같은 팀 소속으로 함께 훈련을 해오며 성장한 파이터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이번 경기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박하정은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해온 파이터다. 제 1회 코아 스포츠배 전국 킥복싱 선수권 대회 –60kg 1위, 2017 경기도 협회장기 생활체육 킥복싱 대회 –60kg 1위 등 킥복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킥복싱 베이스답게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6월 15일 원주에서 열리는 대회의 대진이 추가됐다. 김세영과 에브기니 라쟈노프, 홍수연과 박하정의 대결이다. 이번에 공개한 파이터들은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실력은 출중한 파이터들이다. 화끈하게 경기하는 스타일이라 매니아들은 물론, 라이트팬들도 사로 잡을 선수들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김세영-에브기니 라쟈노프(상), 홍수연-박하정(하).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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