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에 새로운 대진이 추가됐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30, 김대환MMA)가 신예 류기훈(24, 5-STAR GYM)과 맞대결을 펼친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출연, 넘치는 투지를 보여줬던 심건오는 2014년 ROAD FC 019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프레드릭 슬론에게 승리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심건오는 이후 4승 3패 1무효의 전적을 쌓았다. 13년간 레슬링 선수로 활약해 좋은 그라운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타격 실력도 뛰어나 지난해 11월 열린 ROAD FC 050에서는 허재혁을 1라운드 23초 만에 쓰러트리며 TKO승을 거뒀다.
입식 무대에서 활약했던 류기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ROAD FC 데뷔전을 치른다. ROAD FC 센트럴리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실력을 인정받아 ROAD FC 프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큰 체격을 가졌지만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킥복싱과 유도를 수련해 그라운드와 타격 실력 모두 준수하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6월 15일 원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심건오와 류기훈의 대진이 추가됐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는 심건오와 ROAD FC 데뷔전을 치르는 류기훈 모두 승리를 향한 목표가 뚜렷한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심건오-류기훈.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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