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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빌딩 계획이 처음부터 삐걱대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앙토니 마시알 매각을 추진했지만, 글레이저 구단주가 이를 또 막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6위라는 초라한 성적에도 리빌딩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이 마시알을 팔려고하자 글레이저 가문이 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마시알을 팔려고 했지만, 조엘 글레이저 회장이 이를 반대했다. 글레이저는 마시알의 팬으로 알려졌고, 그는 마시알의 맨유의 펠레 같은 선수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거액을 주고 영입한 마시알이 맨유에서 대성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마시알은 주제 무리뉴 전 감독도 방출을 원했던 선수다. 가진 재능에 비해 기복이 심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맨유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준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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