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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윤균상, 이준혁이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 특별출연한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탄탄한 이야기, 묵직한 메시지, 선 굵은 연출,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등 뜨거운 호평 속에 방영 중이다.
앞서 장광(조병갑 역)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된 고부민란이 일어나게 만든 탐관오리 조병갑으로 특별 출연,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민성욱(최경선 역) 친아버지인 민정기, 한상진, 김유리 등은 첫 방송을 강렬하게 장식한 횃불 무리의 민초로 등장해 뜻 깊은 힘을 보탰다.
이러한 가운데, 윤균상과 이준혁도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윤균상은 신경수 감독과 SBS '육룡이 나르샤', SBS '의문의 일승'을 함께 작업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여섯 용 중 마지막 용인 무휼 역을 맡았던 윤균상은 당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섯 용 중 한 명으로 극을 이끌었다. 이준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의 무술 스승인 홍대홍으로 등장,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바.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윤균상과 이준혁이 신경수 감독과 인연으로 망설임 없이 특별출연을 해줬다. 두 배우는 이미 호흡을 맞춰본 신경수 감독은 물론 '녹두꽃'의 배우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두 배우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애드리브 덕분에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걸음에 달려와주고, 멋진 연기까지 보여준 두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시청자 여러분도 윤균상, 이준혁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7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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