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LG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삼(36)이 세 차례에 걸친 선발 등판을 마치고 2군으로 향한다.
LG 트윈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장원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원삼은 전날(14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대호에 연타석 홈런, 채태인에 투런포를 맞으며 홈런 3방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피홈런 외에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최고 구속은 139km.
류중일 LG 감독도 이날 장원삼의 투구를 돌아보면서 "어제 홈런을 맞은 것을 빼고는 다 괜찮았다"라고 평가했다.
장원삼의 빈 자리는 류제국이 대체한다. 류제국은 오는 18일 잠실 NC전에서 611일 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장원삼은 2군에서 일단 선발투수로 준비를 하지만 향후 중간계투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류 감독은 "장원삼이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도 "이우찬이 선발로 가면서 중간계투진에 좌완투수가 진해수 한 명이다. 류제국과 이우찬의 투구에 따라 김영준, 임지섭, 장원삼이 선발로 들어올 수도 있고 왼손 원포인트릴리프가 부족하면 장원삼을 활용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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