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17승 28패. 반면 KIA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1무 29패가 됐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KIA는 1회말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인행의 2타점 적시타로 1회에만 3득점했다.
KT는 3회 균형을 맞췄다. 오태곤의 몸에 맞는 볼과 유한준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황재균의 2타점 3루타에 이은 장성우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추는 6회 KT쪽으로 기울었다. KT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수가 역전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오태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KT는 7회와 8회에도 1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경수는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만점활약을 펼쳤다. 오태곤과 유한준, 강백호, 조용호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3실점(비자책) 투구 속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KIA는 1회 3점을 얻었지만 이후 흐름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T 박경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