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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37, 콜로라도)이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1-2로 뒤진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만의 등판.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만나 1B2S에서 2구 연속 파울이 나왔지만 6구째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만들어냈다. 이어 진 세구라는 0B1S에서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 처리. 지난 경기와 달리 안정적인 흐름 속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러나 콜로라도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세 번째 타자로 브라이스 하퍼가 등장하자 제이크 맥기로 투수를 바꾼 것. 2일 밀워키전 이후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친 오승환은 10.05에서 9.60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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