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아빠본색' 이루는 아버지 태진아, 송대관과 함께 식사를 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 아들 이루는 송대관을 만나는 모습을 보였다.
태진아 아들 이루는 송대관에게 "몸보신하시라고 맛있는거 준비해놓았어요"라고 말하자 송대관은 "너가 태진아 아들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두사람은 레스토랑으로 함께 들어갔고, 송대관은 이루에게 "짝을 찾아 줘야지, 니 애비는 뭐하냐"라고 언급했다. 이때 태진아는 송대관과 똑같은 옷을 입은채 식당으로 들어왔다.
이 모습을 본 송대관은 "옷을 입을라면 허락을 받아야지, 우리가 쌍둥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수요일은 제가 입는다고 했잖아요"라고 대답했다. 송대관은 "그랬나"라고 말했고 이어 태진아에게 "배때기가 나와서 카페음식 너 혼자 다 먹었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송대관은 "아들이 쿠웨이트에 있다"고 언급하며 "쿠웨이트가 너무 덥다"고 덧붙였다. 또 송대관은 "아들이 유학에서 만난 쿠웨이트 왕자가 쿠웨이트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루와 함께 사는 태진아에게 "품안의 자식이지, 요즘은 자식이 결혼하니 자식이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더불어 송대관은 길고양이를 기르고 있다며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이내 준비한 남도 음식이 등장했고 이를 본 송대관은 "진수성찬이구만"라며 칭찬을 건넸다. 이루가 송대관에게만 음식을 챙겨주자 태진아는 접시를 이루에게 건내며 "아빠도 하나 집어줘"하고 말했다. 이를 본 송대관은 태진아에게 "그런 것까지 속이 뒤틀리냐"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루가 고등어를 송대관에게 발라주자 태진아는 이루에게 "나도 발라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송대관은 태진아에게 "너는 속이 좁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날 태진아는 "과거 자신이 신인 시절에 송대관은 잘 나가는 스타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태진아는 "당시에는 송대관에게 말도 붙이지 못했지만 히트곡이 생기면서 라이벌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루는 "큰아버지(송대관)가 네박자로 가수왕 상을 수상할 당시 아버지(태진아)가 큰아버지를 업은 장면이 인상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대관은 "당시에 태진아가 계속 업어라고 언급해 엉겹결에 업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송대관은 "차표 한장 노래를 부르던 당시 손에 쥐고 흔들 종이를 미리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진아가 차표 모양의 위장약을 건냈다"고 전했다. 이어 송대관은 "급한 나머지 뭔지 모르고 태진아가 건내준 위장약을 손에 들고 노래를 불렀다가 제작진은 상품 광고가 될 수 있어 통째로 편집을 했다"며 두사람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