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FC가 한 국내 언론사의 ‘자자 영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성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22일 스포츠니어스 자자 관련 기사에 대한 성남FC 입장”을 전했다. 정리하자면, 자자 영입 과정에서 구단과 에이전트의 유착 관계는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다.
스포츠니어스 모 기자는 칼럼을 통해 ‘자자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책임은 누가 지나?’라는 기사를 통해 세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성남은 모든 게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첫째, ‘구단의 압력이 작용하여 감독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영입되었다’는 주장에 성남 구단은 “선수 영입에 있어 합리적 절차를 거치고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영입을 결정한다. 자자도 선수의 기량 평가, 구단의 예산 범위와 조건을 검토하고 감독 동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다”고 해명했다.
둘째, ‘감독이 원하지 않은 선수를 구단 고위층의 이득을 위해 영입했다’는 부분은 “자자 영입에 있어 구단과 에이전트 간 어떤 유착관계도 없다는 걸 명백히 밝힌다. 구단은 자자 영입으로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이 없고 당시 부족한 예상 상황으로 인해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자자와 단기계약이 아닌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네는 “구단과 자자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다. 이 부분은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된 사항이다. 2년 계약을 맺었다는 건 사실 무근이다”고 반박했다.
성남 구단은 ‘자자 논란’에 대해 “남기일 감독의 기존 인터뷰에 기자 개인의 생각을 더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추측성 보도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사진 = 성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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