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3타수 1안타 1사구…TEX 4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의 4구째 커터에 사구를 기록한 것.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다만,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의 병살타에 곧바로 2루에서 아웃됐다.

중반은 주춤했다.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5회말 1사 1루에선 병살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2-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2B2S에서 좌완 헤세 비들의 커브를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낸 것.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대주자 딜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종전 .296에서 .29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은 2-1로 꺾고 최근 4연승과 함께 3연전 스윕을 작성했다. 시즌 24승 23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시애틀은 23승 29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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