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NC가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하위타순의 활약 속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 29승 20패로 3위. 반면 키움은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9승 23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NC가 뽑았다. NC는 2회초 2사 이후 노진혁의 중월 2루타에 이은 강진성의 좌중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중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키움은 1사 1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NC는 5회초 박민우와 권희동의 안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진형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6회에도 이어갔다. 선두타자 강진성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김성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이어 김찬형의 3루타 때 한 점을 추가하며 4-2를 만들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구창모 등 투수들이 키움 타선을 제압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 속 2승째를 챙겼다. 7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 9탈삼진은 기존 8개를 넘어 신기록이다.
이날 NC 타선은 선발타자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6~9번 타자들이 빛났다.
8번 김성욱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 7번 강진성도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6번 노진혁과 9번 김찬형도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1~5번 타자 중에는 2번 김태진만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키움은 타자들이 4안타에 그치며 패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 투구 속 시즌 2패(4승)째를 기록했다.
[NC 구창모(첫 번째 사진), 김성욱(두 번째 사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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