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학폭 가해자' 의혹…A씨 "남친 이름 같다는 이유로 상습 폭행" 주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효린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30세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끊임없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효린이 상습적으로 자신의 옷과 현금 등을 빼앗았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했다는 것. 또 A 씨는 "내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효린이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였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A 씨는 "자살을 안 한 내 자신이 신기할 정도로 3년간 버텼다"라며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돼야 했기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뒤늦게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하라고 장문의 글을 보냈으나, 답장은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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