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의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함께 공식 석상에 나타난 뒤 네티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 마지막 세션에 참석했다. 이들이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김 이사장은 2017 티앤씨재단을 설립했다. 최 회장의 T와 김 이사장의 영문 이름인 클로에의 C 글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 회장은 재단 설립금 2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빠진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 가슴은 텅 빈 것 같았는데,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했던 21년 전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아시아 금융위기가 있었고 상당히 어려웠다. 나는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지독한 기업인이었고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돈 이런 것은 전혀 관심 없고 전부 사람이었다. 세상 문제를 통해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목표가 됐고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직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 2017년 최 회장이 서울가정법원에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법원 조정에 따른 협의 이혼)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조정 불성립’을 결정하면서 이혼 소송이 본격화됐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조만간 2차 기일이 진행될 전망이다.
네티즌은 이들의 공개석상 등장 소식에“불륜을 미화하지 말라”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생활을 존존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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