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함덕주에게 잠시 여유를 주기로 했다. 당분간 두산의 마무리투수는 좌완 베테랑 권혁이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필승조 개편을 알렸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함덕주는 지난 26일 1군으로 복귀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지만 전날 삼성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다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사실 26일 복귀전도 수비 도움이 컸던 아웃카운트가 제법 있었던 상황.
마무리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김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김 감독은 “당분간 권혁을 뒤쪽에서 쓰려고 한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며 “덕주는 페이스를 찾을 때까지 앞쪽에서 쓸 것이다. 지금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맡길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권혁이 뒤쪽, 함덕주가 앞쪽에서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권혁은 올 시즌 14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35로 중간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5월 1일 1군 첫 등록 이후 구속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임시 마무리 보직을 꿰찼다.
다만, 김 감독의 함덕주를 향한 신뢰는 굳건하다. 김 감독은 "공 자체는 좋다.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며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여유를 찾는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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