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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인디애나폴리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 트리플A 시즌 첫 3안타를 폭발했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19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애틀란타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3타수 6안타 타율 0.462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무안타에 그쳤고, 1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날 오랜만에 유격수로 나섰다.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윈넷 좌완 선발투수 콜비 올라드에게 볼카운트 2B2S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윌 크레익의 내야안타로 2루에 들어갔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의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5로 뒤진 5회말 2사 1루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역시 2B2S서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트리플A 시즌 첫 2루타. 1루 주자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강정호의 네 번째 타석은 역시 3-5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좌완 그랜트 데이튼에게 2S서 3구에 반응, 좌전안타를 날렸다. 트리플A 시즌 첫 3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또 홈을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채드 소보카애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윌 크레익의 동점 중전적시타 때 2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그윈넷에 연장 10회 끝 6-7로 졌다. 31승21패로 인터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그윈넷은 32승23패로 인터내셔널리그 남부지구 2위.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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